2011.06.22. 하나님 보시기에

그냥 하릴 없이 있다가

싸이월드를 오랜만에 들어가봤는데,

2011년 6월 22일에 내가 쓴 글이 있었다.

내가 이런 글을 그때 당시에 썼다는 것이 놀랍기도 한데,

지금 내가 해야되는 기도인 것 같기도 하다.



하나님 보시기에


 

잘 살고 있는지

하나님 내게 지키라 명하신 규율을

잘 준행하며 살고 있는지

궁금합니다

나는 지금의 삶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

하나님 보시기에 내 뜻이 다가 아니니까요

 

내가 옳다고 생각한 것이

일반적인 질서이며

혹여 하나님 법 역시

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

그러면 다행입니다

조금만 비켜가며

주님을 쫓기 수월할테니까요

 

가끔

삶을 돌아보며

하나님 보시기에 좋은지

내 삶이

궁금합니다

 

 

 

...

이런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.

하나님

저를 붙드소서

이 말 밖에는

할 수 없는

제가

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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